비트코인의 해독 가능성은 주로 **양자 컴퓨터**의 발전에 달려 있으며,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나 미래 위협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.
비트코인은 타원곡선암호(ECC)와 같은 전통 암호화 알고리즘에 의존해 개인키를 공개키로부터 역산하기 어렵지만, 양자 컴퓨터의 쇼어 알고리즘(Shor's algorithm)은 이를 효율적으로 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집니다. 구글의 Willow 칩처럼 큐비트 수가 증가하면 비트코인 보안(약 8,000 큐비트 필요)을 위협할 수 있으며, 전체 공급량의 25%가 공개키 노출 지갑(사토시 나카모토의 110만 BTC 포함)에 있어 취약합니다.
그러나 전문가 의견은 분분합니다. 라크 데이비스 등은 5년 내 해독 가능성을 경고하나, Argentum AI와 Coin Bureau는 2026년까지 위협이 적고 '수집 후 해독(collect-then-decrypt)' 위험만 주의하라고 봅니다. 마이클 세일러는 양자 기술이 오히려 비트코인을 강화할 호재라 주장하며, a16z는 공개 원장 특성상 즉시 붕괴는 없을 것이라고 반박합니다. 양자 저항성 전환에는 5~10년 소요될 전망입니다.
대응으로는 주소 재사용 피하기, 탭루트(Taproot) 채택 확대, 양자 안전 지갑 사용을 권장합니다. 솔라나·앱토스처럼 양자 보안 경쟁이 시작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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